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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중국은 한국대사관 주변의 북한 요원들이 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사관 주변의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또 구급차와 의료진들의 대사관 출입이 눈에 띠어서 황 비서의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신병을 다른 곳으로 옮길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박대석 특파원입니다.


⊙박대석 특파원 :

어젯밤에는 여러대의 장갑차가 눈에 띠게 움직이는가 하면 방탄조끼가지 입은 무장병력이 증강 배치되고 이중 삼중으로 설치된 경비시설을 재점검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여 현장의 취재기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또 어제 오후 6시께는 번호판을 달지 않은 구급차를 타고 흰까운을 입은 의료진이 왔다 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30분께도 몇명의 의료진이 벤츠 승용차를 타고 왔다가 20-30분만에 짚차를 타고 되돌아가 황 비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장문익 (한국대사관 공보관) :

앰블런스가 왔다고 하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건강은 좋습니다.


⊙박대석 특파원 :

그러나 의료진을 포함한 구급차와 장갑차의 빈번한 이동은 황 비서 건강문제 이상의 어떠한 사태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하는 관측도 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한국인 일요예배와 미사 모임을 오는 23일부터 전면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양에서 무역업을 하는 황장엽씨의 수양딸 박모씨는 황씨 사건에 휘말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연합통신 북경지국에 보낸 익명의 자료를 통해서 호소했습니다. 한편 황 비서의 망명과 관련해 주중 북한대사 주창준이 실각됐다는 일부 추측보도와 관련해 북경의 외교 관측통들은 예상은 되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전해 드립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박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