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뇨 환자 260만명 _체중을 늘리기 위해 섭취해야 할 유청_krvip

국내 당뇨 환자 260만명 _빙고 영화 평론_krvip

<앵커 멘트>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병에 걸린 환자가 국민의 8%인 26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매년 10%씩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어 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창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 당뇨병학회가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현재 국내 당뇨 환자는 예상보다 많은 260만명으로 전국민의 8%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뇨 환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는 많았지만 실제 정확한 환자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뇨 환자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매년 전체 환자수의 10%인 26만명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뇨병에 들어간 총진료비는 3조 2천억원으로 집계돼 전국민 건강보험 총진료비의 5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눈덩이 처럼 불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 한사람으로 치면 연간 진료비가 220만원으로 국민 평균의 4배에 이릅니다. 이번 조사에선 또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배 당뇨병 초진 환자의 경우는 사망률이 7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진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것은 당뇨병 조기발견이 극히 미흡함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비만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또 당뇨병 예방과 합병증 관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