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선, 자민당 압승할 듯 _슬롯 리시버 그게 뭐야_krvip
<앵커 멘트>
일본의 정권을 선택하는 중의원 선거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출구조사는 집권 자민당의 압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저녁 8시 발표된 각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의 획득 의석수는 NHK가 285에서 325석, TBS가 307석, 테레비 아사히가 304석을 예상했습니다.
모두 과반수 의석 241석을 훨씬 넘어서는 수칩니다.
반면 정권 교체를 선거 목표로 내걸었던 민주당은 100석 남짓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8일 중의원 해산 직전 자민당과 민주당 의석수는 각각 249석과 175석이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선거 결과는 우정 민영화를 선거 쟁점으로 삼아 이번 선거를 개혁과 반개혁의 대결로 몰아간 자민당의 압승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다카하시 (도쿄 시부야구 유권자):"자민당이 우정민영화만 이야기했으니까 유권자들도 여기에 집중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정 민영화 공방이라는 뚜렷한 선거쟁점이 있어서인지 오늘 투표율은 2년전 중의원 선거 때보다 높았습니다.
한편 우정 민영화 법안에 반대했던 자민당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국민신당과 신당일본은 두 당을 합해 10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