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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종교 탄압은 비슷한 정도의 탄압을 하는 공산국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예외적으로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지적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인권문제를 우선시하는 미국 정부의 공식 보고서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가 매년 내놓는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 이른바, 미국의 인권 외교의 근간이 되는 이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을 매우 예외적으로 종교를 탄압하는 나라로 예시했습니다. <녹취>핸폴드(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대사): "북한은 종교의 자유가 끔찍하게 제한되고 탄압받는 가장 심각한 곳입니다." 미 국무부는 베트남등 주요 종교 탄압국이던 공산국가들 마저 최근들어 바뀌고 있는데 북한은 이와 반대로 심각한 예외에 속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확인 보고를 인용해 북한내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 때문에 구금돼 있다며 성경 등 종교관련 물건을 갖고 있는 것도 불법이어서 수감, 처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에서 예배가 열리는 것은 봤지만 연출된 것처럼 보였다는 여행자들의 말을 예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1년 이후 북한은 종교자유가 가장 심하게 탄압받는 특별관심국으로 줄곧 지정돼 미국과의 정상적인 무역과 무역특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보고서에서 미 국무부는 힐차관보의 말을 특별히 명기해 가며 미래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선 인권 문제 해결이 필수적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