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박, 연설회 방식 반발…박근혜 측 “당이 조율해야”_도박은 범죄이기 때문에_krvip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4명의 비박근혜 주자들이 선거운동 기간 치러지는 합동연설회 방식에 강력 반발하며 일부 프로그램 불참을 시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이 경선의 방식과 주제를 정해놓음으로써 후보자 개개인의 자율성과 강점들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태희, 안상수 후보도 각각의 기자회견에서 합동연설회 일정과 내용이 일체 협의없이 결정됐다며 당의 재검토가 없으면 합동연설회 프로그램 일부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 측은 당의 결정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다면서도 일부 문제제기가 있다면 당이 잘 협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는 합동연설회 1부에서 후보들이 서로를 칭찬하는 5차례의 찬조 연설과 동영상을 발표하기로 하고 각 후보 캠프에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