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커 집단 적발 _다이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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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00명이 넘는 회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 해커그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해킹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인 신상정보가 끝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각종 사이트에서 해킹된 개인정보가 모두 260여 만건에 이릅니다. 국내외 해킹대회 입상자들이 모여 만든 한 해킹그룹이 벌인 일입니다. ⊙홍 모씨(피의자): 실력이 있는 경우에는, 그리고 기존에 알려져 있는 취약점을 관리자가 알지 못할 경우에는 아무리 시간이 많이 걸려도 5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자: 홍 씨 등은 해킹전문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해킹실적 등에 따라 회원들을 9개 등급으로 나누고 고급 해킹기술을 공유했습니다. 국세청과 인터넷쇼핑몰, 대학 등의 인터넷 사이트 90여 개가 이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이런 해킹기술은 언제든지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 씨 등은 단지 자신들의 해킹능력을 시험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기자: 왜 해킹을 했어요? ⊙김 모씨(피의자): 자기가 (해킹에 대해) 공부해 가지고 테스트해 보려고 했겠죠. 그런 부분을... ⊙기자: 경찰은 홍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핵심회원인 18살 정 모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