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한강 르네상스 사업’ 시정 요구_골든 슬롯 승자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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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주요사업들이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데 무리하게 추진됐거나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준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서울시 최대역점사업인 한강르네상스 주요 사업들이 타당성이 부족한 데 무리하게 추진됐으며, 민간사업자에게 근거 없이 공사비를 지원했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가 민자사업인 한강플로팅아일랜드를 조성하면서, 20년이 적정기간인 무상 사용기간을 25년으로 늘려줘 업체 측에 5년 간 임대비용을 절감하도록 특혜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체 측이 부담해야할 이행보증금 82억원을 징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보증금 징수를 요구했습니다. 경기도 김포와 서울 여의도 구간을 준설해 종합여객터미널을 조성하는 한강 주운사업의 경우에도 사업 타당성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추진됐다고 분석하고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강주운사업에 따른 서울항 조성사업 역시 여객터미널의 무상사용기간을 적정기간보다 17년이나 길게 산정해 민간업체에 2백억 원이 넘는 이득을 주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자체 반발과 재정악화로 좌초위기에 몰린 마곡지구 워터프런트 사업 과정에서도 올림픽대로 입체화 사업을 추진하다가 공사가 중단돼 90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밝히고 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