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해방일’ 대대적 행사 _디스코드 포커 비밀번호_krvip

중국 정부가 올해 제정한 '티베트 농노 해방일' 기념식이 티베트 망명정부의 반발 속에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라싸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오전 티베트의 상징인 포탈라궁 앞에서 열린 행사는 티베트 전통의상을 입은 주민 등 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CCTV와 신화통신 사이트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습니다. 장칭리 티베트자치구 공산당 서기는 기념사에서 달라이 라마 집단의 투쟁은 민족, 종교,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주권과 영토안정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이들의 국가 분열 책동에 맞서 티베트의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티베트 망명정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가 3월28일을 농노 해방일로 지정한 것은 티베트의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티베트인들은 이를 중국 정부의 의도적인 도발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