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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주한 지 1년도 안 된 아파트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 온 집이 물바다가 된다면 얼마나 놀라겠습니까.

경남 거제의 LH 토지주택공사 임대 아파트에서 지난 주말 2건이나 발생한 일인데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LH는 단순하자라며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마철 침수라도 당한 듯, 아파트 내부가 온통 물바다입니다.

뻥 뚫린 천장에서 쏟아지는 물을 연신 퍼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거제의 한 LH 임대아파트에서 큰 소리가 나며 천장이 무너져 내린 건 지난 주말, 가전제품과 가재도구가 모두 젖으면서 졸지에 피난민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피해 입주민(음성변조) : "숟가락 젓가락만 들고 나와 있으니까, 다급한 건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다시) 빨리 돌아가야 하는데..."

물은 현관을 넘어 계단을 타고 아래층으로 넘쳐 흘렀습니다.

물이 밖으로 흘러넘치면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태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모두 470여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 단지에선 같은 피해가 지금까지 3건 접수됐습니다.

LH는 스프링클러 배관의 단순 누수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몇 가구에서 시공이 잘못됐는지 파악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녹취> LH 경남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다른 집도 문제가 있는지 밝혀졌습니까?/ 그거는 알 수가 없습니다. (배관이) 매립돼 있어서...."

최근 6년 동안 국토부에 접수된 LH 아파트 하자는 모두 7만여 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