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재계, 노동 현안 ‘입장차’ 확인 _비행사 내기_krvip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 등은 오늘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아 '비정규직보호입법' 처리방안 등 최근 노동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차를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경총은 비정규직법 제정과 관련해 파견허용 업종을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네가티브 방식의 정부 원안을 고수할 것을 요구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현행 `포지티브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이 전했습니다. 노사관계 로드맵에 대해서도 경총은 노사갈등을 새로 유발할 수 있다고 반대했지만, 열린우리당은 '노사관계 로드맵이나 비정규직법은 국제적 기준에 맞고 국민적 합의가 있다면 그대로 추진하겠다'며 중요한 관련법.제도는 올 정기국회에서, 나머지 부분은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차이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