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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미리미리 차례상 준비하시는 주부님들 많으실 텐데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차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따져봤더니, 전통시장이 평균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전통시장 채소가게에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인근 대형마트에서 만 원은 줘야 살 수 있는 도라지 한 묶음을 3천 원에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희(서울 송파구) : "(물건이) 싱싱하고,(전통시장에) 농산물 직판장이 생겼잖아요. 가격이 많이 싸더라고요."

서울 시내 50여 곳의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열 곳의 추석 차례상 비용을 비교해 봤습니다.

국거리 쇠고기 한 근을 사려면 대형마트에서는 3만 3천 원이 들었지만, 전통시장에서는 2만 3천 원으로 만 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참조기도 전통시장에서는 절반 값에 구입할 수 있고, 대추도 전통시장이 천 원이나 저렴했습니다.

이렇게 차례상에 들어가는 품목 35개를 6인 상 기준으로 대형마트에서 산다면 30만 2천 원을 내야지만, 전통시장에서는 24만 6천 원이면 가능했습니다.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이 평균 18%나 저렴합니다.

<인터뷰> 문춘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팀장) : "물가는 작년보다 추석이 늦어진 관계로 싸진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곡물류와 나물류 등이 전통시장에서 더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과와 배 등은 작황이 좋아 전년대비 30%나 가격이 떨어졌지만, 무와 대파는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최대 50%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