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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신을 각성시켜 준다는 카페인이 팝콘이나 껌에도 들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런 식품은 어린이가 많이 먹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포트>

에너지를 불어준다는 새로 나온 껌입니다.

껌 한 알에 커피 반 잔에 들어있는 양의 카페인이 첨가됐습니다.

캐러멜 맛이 나는 과자, 콩 모양의 사탕, 심지어 팝콘에 이르기까지 카페인을 다량 첨가한 식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제이콥슨(미국 공익과학센터) : "제조업체들은 늘 틈새를 노립니다. 과자에 카페인을 첨가해서 잠을 깨워준다고 광고하죠."

최근 에너지 음료의 매출이 급증하자, 제조업체들이 이른바 에너지 과자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겁니다.

제조업체들은 성인을 겨냥한 과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 식약청은 이런 식품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카페인에 노출될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목적지들입니다.

이들 국가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발리.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중국어 가르치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광 안내원이나 숙박업소 직원은 물론 경찰들까지 중국어 배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아이뚜어(인도네시아 경찰) : "나는 경찰입니다. 나는 중국어 배우기를 좋아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 관광지 다각화와 입국 수속 간소화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태국도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죠?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천2백만 명 가운데 280만 명은 중국인이었습니다.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태국 정부는 관광 안내원 속성반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관광 안내원들의 고정된 수입을 보장해 관광객들이 쇼핑 강요를 받지 않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엔화 약세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수입품 가격이 올라, 곳곳에서 판매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히로시마현의 한 동물원.

개장 후 35년 동안, 단 한 번도 입장료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처음으로 성인요금을 300엔에서 500엔으로 올렸습니다.

<인터뷰> 입장객 : "200엔씩이나 갑자기 오르다니 곤란하죠."

수입 사료 가격이 오르면서 운영비도 올랐기 때문입니다.

사자와 호랑이가 먹는 말고기는 캐나다에서 들여오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11%나 올랐습니다.

또 엔화 약세로 연료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시설난방비 같은 광열비도 8%나 늘었습니다.

홋카이도 명물인 닭튀김.

도시락 판매점은 엔화 약세로 수입 닭고기 가격이 오르자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100엔 상점.

식품과 생활 잡화 등 3천여 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님 : "계산하기 편리하고 100엔이면 싸죠."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에서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엔화 약세로 구입 비용이 늘자 가격 인상 대신 내용물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이윤이 적은 상품은 판매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앵커 멘트>

범고래는 몸집이 거대하고 성격이 공격적이어서 보통 위험한 바다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훈련을 통해 사람들과 교감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지중해 도시 앙티브.

이곳 아쿠아 파크에는 특별한 바다 포유류 범고래 쇼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3톤이 넘는 거대한 몸집의 범고래들이 가볍게 몸을 날리며 재주를 선보입니다.

범고래는 성격이 공격적이어서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련사들은 범고래가 보기와는 달리 매우 심리적으로 민감한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범고래는 길들여지는 동물이 아니라 교감을 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녹취> "범고래를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범고래는 지능이 높아 지시를 잘 알아듣지만 자신이 좋을 때만 사람 말을 따른다고 합니다.

조련사들은 먹는 것에서부터 휴식, 놀이 등 아이를 돌보듯 세심하게 범고래들을 돌보는데요.

이곳에서 아기 범고래 다섯 마리가 태어날 정도로 범고래들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환경에 적응을 하는 듯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