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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16개 보의 수문을 설치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문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한강의 이포보와 금강의 금남보·금강보, 낙동강의 칠곡보·구미보·낙단보 등 6개 보의 19개 수문 가운데 12개입니다. 국토부는 현재 공사 중인 수문은 가물막이가 설치된 가동보 구간으로, 임시 물막이는 홍수기에 대비해 이달 말 철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임시 물막이를 없애기 전에 수문을 만들지 않으면 홍수기가 지나고 다시 물을 막아야 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늘어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4대강 공사 중지 논란 속에 국토부가 24시간 공사를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전체 보 공정률은 36%로 당초 계획 32%보다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