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법안 처리 반응 _간단한 포커 파티 장식_krvip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안 등 직권상정된 6개 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열린 의원총회에서 집권 여당의 책임과 타협, 포용 정신을 권고한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민생과 국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정상적인 국회 절차를 거쳐도 늦지 않은 법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며 다음달 임시 국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핵심 법안인 사학법 재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주민소환제와 국제조세조정법 등 개혁 민생 법안을 민노당 주도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반쪽 국회를 강행한 여당의 잘못이 크다고 밝혔고 국민중심당은 의회주의 근본인 대화와 타협을 포기한 폭거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