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대형 테러 음모 적발 잇따라 _학교에서 돈 벌 수 있는 일_krvip

美, 초대형 테러 음모 적발 잇따라 _장난감을 빌려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미국에서 9.11 테러에 버금가는 초대형 테러음모 세 건이 잇따라 적발돼 미국인들이 다시 테러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특히 미국내 자생적인 음모들이 있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일리노이주 연방법원 건물입니다. 지난 수요일 건물 앞에 밴 차량을 주차한 용의자가 떨어진 곳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파를 시도했습니다. 용의자는 차량에 폭탄이 실린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론 알카에다 조직원을 가장해 접근한 FBI요원이 만든 가짜 폭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탈립 이슬람으로 알려진 29살의 마이클 핀톤으로 이슬람 전사를 숭배해 온 인물이었습니다. <녹취> 존 스태포드 지난 목요일에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60층 건물 앞에서도 거의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용의자는 요르단 국적의 이민자 19살 스마디로 역시 신분을 숨기고 가짜 폭탄을 제공해 접근한 FBI 요원에게 체포됐습니다. <녹취> 존 폰 모르 어제는 뉴욕검찰이 알카에다에서 폭발물훈련을 받고 도시철도 테러를 위해 화장품가게를 돌며 약품을 구입한 아프간 출신 이민자를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일련의 사건이 9.11이후 가장 심각한 테러음모라며 특히 미국내 자생적인 테러 음모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