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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적으로 '가구'라 하면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식구를 생각하실텐데요. 올해 처음으로 1인 가구 비중이 2인 가구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고 2035년엔 전체의 3분의 1이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년차 직장인 김대곤 씨. 본가가 지방인 까닭에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곤(회사원/30세) : "빨래하거나 밥을 하거나 그런 점에서는 불편한 점이 없는데, 외로운 것 빼고는 큰 불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김 씨처럼 혼자 사는 가구를 1인 가구라고 하는데요, 지난해만 해도 2인 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는데요. 올해는 1인 가구의 비중이 25.3%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될 전망입니다. 2035년에는 3가구 가운데 1가구는 1인 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1인과 2인 가구 비중은 2010년 절반 정도에서 2035년엔 3분의 2를 넘게 됩니다. <인터뷰> 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원인은 혼인 연령이 점점 상승하고 있고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독거노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구 분화와 해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전통적인 가구는 2010년 37%였지만 2035년엔 전체의 1/5로 줄어듭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가구주 연령도 2010년엔 40대가 가장 많았지만, 2035년엔 60대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1인 가구, 즉 혼자 사는 노인 가구는 2010년 105만 6천 가구에서 2035년 343만 가구로 3배 이상 늘어납니다. 미혼인 가구주는 2010년 15%에서 2035년 20%로 다섯 가구 중 한 가구 꼴로 늘어나고, 이혼 가구주도 7%에서 15%로 두 배 가량 늘어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