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자국내 北노동자 내년까지 40% 감축”_안정적인 노조가 휴식을 취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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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가 북한 국적자에 대한 노동허가서와 임시 거주증 발급을 중단함에 따라 현재 462명인 자국 내 북한 노동자의 40%가 내년에 폴란드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오늘(19일) 보도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유럽연합 국가 중 유일하게 폴란드만 상당한 숫자의 북한 노동자를 국내에 두고 있다는 미국 국무부의 최근 지적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폴란드는 또 2019년에는 추가로 30%의 북한인 노동자가 출국할 것이라며, 신규 노동허가서 발급이 중단됨에 따라 현재 노동 허가를 받은 북한인 근로자들의 체류 가능 기간이 점차적으로 만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어 올해 8월 초 기준으로 폴란드 내에 노동 목적으로 체류하는 북한인 수는 462명을 넘지 않는데 이런 추세라면 2019년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 수는 194명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미 국무부가 유독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인권 보호 원칙 등을 준수하며 적법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반박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또 현재 폴란드의 외교활동 범위가 지속적으로 개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평양주재 폴란드 외교관의 활동이 상당히 축소됐다며 현재 폴란드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의 숫자는 7명으로 이는 평양 내 폴란드 외교관의 숫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