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오스템임플란트 사태 “필요한 조치 있다면 고려”_미국에서 생물학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88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오늘(6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신년 회동을 위해 금감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으니 그 부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사법적인 절차와는 별개로 주식시장에서 교란 행위 문제라든지, 투자자 보호라든지, 소액주주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면밀히 볼 것”이라면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그것도 생각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 FIU가 의심 거래를 포착해내지 못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 법상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릴 수 없게 돼 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가계 부채 관리에 대해선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올해도 작년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는 일관되게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기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에 대해서는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생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금융 불균형을 사전에 완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