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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어제 육상 자위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실탄 훈련을 실시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막탄을 터트리며 전차 부대가 돌진합니다.
공중에서는 아파치 등 공격 헬기들이 지원에 나섭니다.
육상 자위대의 공개 실탄 훈련.
참가 인원만 2,400여 명, 전차 80대, 항공기 20대 등이 동원됐고, 오노데라 신임 방위상이 직접 참관했습니다.
특히 훈련 후반부에는 점령된 섬을 탈환하는 작전이 시연됐습니다.
해병대 등 해안 침투 전력이 없는 자위대지만 내년부터는 상륙 전문부대인 '수륙기동단'를 창설해 수륙양용전차 52대를 가동키로 하는 등 공격 능력을 크게 강화하기로 하고 일부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북한 등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입니다.
<인터뷰> 고바야시(관람객) :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역시 미사일이죠."
<인터뷰> 가타와미(관람객) : "이렇게 보고나니 안심이 되네요. (자위대가) 우리를 지켜줄 것 같아요."
훈련에 사용된 탄약도 36톤으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 등을 이유로 군비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내년 방위 예산으로 54조 원 가량을 책정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방 예산은 40조 원 규모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