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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간암 발생이 높은 수준입니다.

간염 환자가 워낙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간암 치료 수준은 높아 간암 수술 사망률이 세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뱃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간을 노출시킵니다.

암세포가 퍼져 있는 간의 일부를 절제하는 간암 수술입니다.

간암은 거의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암 환자 10명 중 4명에서만 수술이 가능합니다.

간암도 수술을 받으면 완치율이 70%에 이릅니다.

만성 B형 간염을 앓았던 이 남성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간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민병웅(간암 수술 환자) : "빠르게 쾌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좋구요."

국내 간암 발생률은 10만 명 당 32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상위권입니다.

만성 B형 간염이 많은데다 알코올성 간질환과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간암 치료 수준은 높아 수술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 환자 100명 당 사망자가 0.9명으로 선진국 평균 2.8명보다 낮습니다.

<인터뷰> 박광민(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 : "우리나라가 생체 간이식 수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생체 간이식 수술을 통해 얻은 기술들이 접목돼 좋은 성적을 거둔 걸로 생각됩니다."

간암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을 갖고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 씩 간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