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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입시 경쟁에서 불리한 농촌이나 해외 거주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도입된 특별 대입전형 제도가 입시 부정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의 경우 자녀를 위장전입시켜 대학에 합격시킨 학부모가 4백명을 훨씬 웃돕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해마다 수십 명을 명문 대학교에 합격시킨 전남의 기숙형 고등학굡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재학 당시 부모가 서울이나 타지역 대도시에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녀들을 위장전입시킨 것입니다. <녹취>해당학교 교장(음성변조) : "군에서 인구 늘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구늘리기하면서 기숙사로 학생들 주소지를 옮긴 것은 있습니다." 부모들은 일정기간 자녀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항활주로나 창고, 심지어 고추밭까지 자신의 주소지라고 속였습니다. 서울 모 대학에 입학한 신 모씨는 부모가 십억대 부동산 자산가인데도 저소득층 특별전형 혜택을 받았습니다. 부모의 재산규모와 상관없이 직장 건강보험료 자료만으로도 전형이 가능한 허점을 파고 든 것입니다. 해외에 사는 지인에게 입양된 것 처럼 조작하는 수법 등으로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합격한 학생 7명도 적발됐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부정입학 의심자는 55개 대학, 479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입학한 대학 가운데는 고려대 80여명,서울대 5명 등 주요 대학들도 포함됐습니다. 부모 중에는 공직자와 교사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감사원은 해당 대학들에게 부정 입학 의심자들의 전형 과정을 재심사하라고 통보할 계획입니다. 대학들 조사 결과에 따라 대규모 합격취소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