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손님만 받아요” 불법영업 유흥업소 등 11곳 적발_딜신호 카지노_krvip

단속을 피해 예약된 손님만 받아 불법 영업을 한 유흥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경기도 일대 유흥가를 집중 단속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영업을 한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 등 11곳을 적발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소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68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적발된 유흥업소들은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문을 닫고 예약된 손님만 받는 방식으로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업소는 입구에서 손님의 신분을 확인한 뒤에 비상구로 들여보냈다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업소들에서 확보한 카드매출전표와 영업장부 등을 세무서에 넘겨 세금도 추징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수원의 한 유흥업소는 지난해 1월부터 약 14억 원의 영업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배짱 영업'을 하는 유흥업소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영업 증빙자료를 확보해 불법 수익금을 특정하고 과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