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있는 모든 사람 민형사상 문책”_콰이 비디오를 보고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책임 있는 모든 사람 민형사상 문책”_포트나이트 베타_krvip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장과 일부 승무원의 행위는 살인과도 같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또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해선 누구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 박 대통령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은 살인과 같은 행태를 보였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모든 관련자들에 대한 강도높은 문책 방침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단계별로 책임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세월호의 선박 수입부터 운항 허가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책임 소재를 밝혀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의 위기 대응 시스템과 초동 대처도 반성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3천개가 넘은 위기관리 매뉴얼이 작동되는지 점검하도록 이달초 이미 지시를 내렸지만 허사였다며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현장과 부처간 협업과 통일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갈팡질팡해온 부처간의 혼선을 질책하면서 공무원의 무사안일과 보신주의를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헌신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들까지 불신하게 만드는,자리 보전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들은 반드시 퇴출시킬 것입니다."

피해 가족을 또 울리는 유언비어의 진원지는 끝까지 추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각 부처와 이행 방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