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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이 15일 오전 0시부터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선전활동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그동안 대북선전에 이용돼 온 MDL의 대형 확성기와 전광판 처리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MDL 155마일 남측 지역에는 현재 평균 48개의 스피커가 달린 고출력 확성기 94개와 대형전구를 모아 만든 대규모 전광판 11개가 분산돼 있습니다. 자유로를 따라 형성돼 있는 서부전선의 경우 북한의 대남방송에 대응하기 위해 가로 110m, 세로 17m 크기의 대형 전광판 2개와 확성기 시설 5곳을 갖춰놓고 그동안 하루 15시간씩 대북 방송을 해 왔습니다. 남북분단의 상징처럼 돼온 이러한 전광판과 확성기는 8월15일까지 모두 제거키로 남북한 군당국에 의해 합의됐기 때문에 이제 본래의 기능을 잃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군은 충분한 사전 검토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휴전선 일대의 선전활동 중단 요구를 전격 수용한 탓에 향후 이들 선전장비의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선전기구들을 폐기처분할 경우 이들 장비 구입 및 설치에 들어간 천문학적 액수의 국방비가 아깝고 그렇다고 마땅히 재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기도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군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MDL의 확성기와 전광판에 대한 구체적 처리 방안과 그동안 대북 선전활동을 담당했던 심리 부대인력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선전장비 재활용과 관련해 대북 심리전 부대가 운용해온 대형 확성기를 일일이 해체해 여기서 나온 스피커와 방송시설은 부대내 방송장비 등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개당 3억5천만∼4억원에 이르는 전광판에서 뜯어낸 대형 전구는 보안등이나 경계등, 함정 탐조등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