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수익, 중소 선도기업에서 찾아야”_무엇이 진짜 돈을 버는가_krvip

”한국의 미래수익, 중소 선도기업에서 찾아야”_디저트를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최근 우리나라 주요 산업군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출도 크게 줄어드는 등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에 활력을 줄 미래 먹거리 찾기가 필수적인데, 중소 선도기업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0% 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완영(새누리당 의원) : "한국의 위기감을 더 깊이있게 유념하고 새로운 경제구조적 변화만이 대한민국이 선도적 경제대국으로..."

기존 대기업의 활동성이 약해진 상황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사업으로 도전하는 이른바 중소 선도기업들입니다.

연매출 100억 원 이상으로 독자적인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을 말하는데, 학계에서는 2만 6천개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철순(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 "(선도기업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잠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것을 자체적으로 내부적으로 실현할 만한 능력이나 기반이 다소 부족한 기업"

다만 이들 선도기업들이 기술력은 갖췄지만, 해외 진출시 필요한 마케팅 등에서 역량이 쳐지는 만큼 대학들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 거점별로 17개 대학이 참여했고, 4천 개가 넘는 중소 기업이 뜻을 같이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일(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회장) : "각 지역 협의회의 그 기술과 인력과 정보를 갖고 있는 대학들이, 전문가들이 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우리 경제의 저변을 넓히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 협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