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굴, 노로 바이러스 검출 _파이썬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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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유통 중인 생굴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KBS 취재결과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1월 전국의 산지와 재래시장에서 판매 중인 생굴 샘플 156개를 수거해 노로 바이러스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의 12%인 19개 샘플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샘플 가운데 8개는 산지에서 직접 파는 것이었고, 나머지 11개는 재래시장에서 파는 생굴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용석(경희대 생물학과): "유통과정에서 묻을수도 있고, 가공과정도 될 수 있고 양식과정에서 물의 축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유기물을 흡수하거나 그런 입자들이..." 노로 바이러스는 지난해 6월 3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사상 최대의 집단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원인균입니다. <인터뷰> 권준욱(질병관리본부): "건강의 성인의 경우 하루 이틀 앓고 지나 가지만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탈수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굴을 날로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굴은 열에 매우 약해 익혀서 먹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섭씨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는 완전히 파괴됩니다. 노로바이스는 보통 사람의 배설물에 오염된 지하수 등 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