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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외교관이 이란의 유적지에서 유적 돌을 들고 나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되는 망신을 빚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외교관이 이란의 유적을 반출하려다 붙잡혔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TV가 보도했습니다. 프레스 TV는 한국의 한 외교관이 이란 남부 페르세폴리스 유적지에서 유적 돌을 주워 가방에 넣어 공항을 통과하려다 적발됐다고 전했습니다. 문양이 새겨진 2킬로그램의 페르세폴리스 유적 돌입니다. 하지만 이 외교관은 외교관 면책특권에 의해 풀려났다고 프레스 TV는 전했습니다. 주 이란대사관측은 지난 2월 중순, 당시 대사관에 근무하던 신 모 3등 서기관이 페르세폴리스 유적지에 여행을 갔다가 테헤란에 오던 길에 일어난 일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영목(주이란 대사) : "아이들과 관광하고 있는데 돌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 괜찮은 것 같아 주운 것인데 외교관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죠." 세관당국은 해당 유적 돌을 회수해 페르세폴리스 유적 관리 당국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르세 폴리스는 페르시아 왕조시대의 수도로 지난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유적지입니다. 한 외교관의 부적절한 행동이 외교가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