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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면서 우리 방역당국도 감염병 위기단계를 내리기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오늘(8일) 감염병 전문가들이 모인 자문위 회의에 이어, 이번주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확진자 의무 격리기간을 1주일에서 닷새로 줄이는 방안 등을 확정할 전망입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 이르면 이달 안에 운영을 종료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우리 정부도 조속히 위기단계를 내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감염병자문위는 오늘 회의를 열고 위기단계 조정에 대한 의견을 모읍니다.

이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정부도 이번 주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위기단계 조정 시기를 결정합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3일 : "위기평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발생상황 그리고 여러 가지 방역상황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가 예고한 3단계 조정 방안 중 1단계 조치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적용됩니다.

확진자 의무 격리기간이 1주일에서 닷새로 줄어들고, 현재 하루 단위로 공개되는 확진자 수 등 코로나19 통계도 주간 단위로 발표됩니다.

다만 의료 기관과 취약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됩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사실은 아직도 많이 나올 땐 (확진자가) 하루에 2만 명이 넘게 나오니까 (코로나가) 우리한테서 완전히 멀어져 있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매일 사망자도 생기니까. 그래서 여전히 이 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위기단계가 조정되면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도 사라지는데, 정부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한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