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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세부 지침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침튀는 구호나 노래도 금지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은 업무와 이동, 여가활동, 식사 등 31가지 분야의 상황을 망라했습니다.

우선, 37.5도 이상 열이 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쉬도록 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 이상 거리 두기, 환기와 소독, 손씻기 자주 하기 등은 공통으로 포함됩니다.

업무시 회의는 영상,전화 회의로 대체하고 은행업무는 인터넷, 스마트 뱅킹을 활용합니다.

금융기관 등 방문시 대기할 경우에는 외부에서 기다립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는 배달, 포장을 주로 하고 매장을 이용할 땐 테이블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합니다.

쇼핑몰, 시장에선 시식이나 테스트 코너 등의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침 튀는 구호나 노래도 부르지 않습니다.

기차와 고속버스 예매는 한 자리씩 띄워서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승차해서는 불필요한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침이 권고사항이지만, 이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공개된 지침은 초안으로, 정부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우리 사회가 합의하고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최종 지침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