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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 섭취량이 늘어나도 혈중 지방량은 늘어나지 않거나 감소하는 반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면 오히려 혈중 지방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제프 볼레크 박사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 이 같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같아도 포화지방 비율을 높이고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면 혈중 지방량은 변함이 없거나 줄고 혈당, 혈압, 과체중은 개선된다고 볼레크 박사는 주장했다.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3주마다 포화지방-탄수화물 섭취비율을 6단계에 걸쳐 바꾸어가면서 18주 동안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 하루 2천500칼로리를 섭취하되 첫 3주 동안은 탄수화물 비율이 가장 적고(47g) 포화지방 비율은 가장 많은(84g) 식사를 하게 하고 그다음부터는 3주마다 탄수화물 비율은 점점 늘리고 포화지방 비율은 점점 줄여 마지막 6번째의 3주 동안은 탄수화물 비율이 346g, 포화지방 비율이 32g이 되게 했다. 탄수화물 346g은 미국인 식단의 하루 탄수화물 섭취 비율인 55%에 해당한다. 하루 포화지방 섭취량이 84g으로 가장 높았던 3주 동안에는 이들의 혈중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 후 포화지방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탄수화물 비율은 올라가면서 팔미톨레산(palmitoleic acid) 수치가 점점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사 때는 팔미톨레산이 줄어들고 저지방-고탄수화물 식사 때는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혈중 팔미톨레산 수치의 지나친 상승은 비만, 염증, 인슐린 저항, 대사증후군, 2형당뇨병, 심장병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화지방 섭취비율이 많았을 때는 혈당, 혈압이 개선되고 체중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현상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질수록 연소되는 것보다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이 많아지는 반면 포화지방 섭취가 많아지면 체내에 저장되기보다는 에너지로 연소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볼레크 박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적당히 줄이고 포화지방을 적당히 늘리면 포화지방이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연소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다만 탄수화물 섭취가 얼마만큼 늘어났을 때 연소되지 않고 저장되기 시작하는지를 알아내야 할 텐데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표준 미달,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위험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