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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병역 의혹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면제 받기도 전에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쓴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지난 71년,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석사과정에 입학합니다. 당시 정 후보자가 냈던 입학허가 신청서입니다. 병역 항목이 있는데, 자신은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적혀있습니다. 지난 70년 12월 15일에 작성했고, 서명까지 남겼습니다. 정 후보자가 고령으로 소집이 면제된 것이 77년 1월 1일이니까 무려 6년이나 앞선 시점입니다. 결국 해외 유학을 위한 여권 발급과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미국 대학측의 입학허가서를 얻기 위해 허위 기재를 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녹취> 백원우(민주당 의원) :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해 설명해야할 것이다." 이에 대해 정운찬 후보자측은 질문을 학업 도중에 병역을 위한 귀국 가능성을 묻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학업중 귀국 가능성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면제라는 단어를 썼다, 정확하지 못한 표현은 불찰이었으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 "설명은 서면으로 다 밝혔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해명하겠습니다." 양자 입적에 따른 징집 연기에 이어 허위 기재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정 후보자의 병역을 둘러싼 의혹은 이번 인사청문회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