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사 중이던 피의자 수갑차고 도주 _경품으로 돈을 벌다_krvip

구속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어제 새벽 3시쯤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서 신용카드 위조 피의자 42살 한 모씨가 잠복 근무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 소속 경찰 4명과 함께 있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다른 공범을 잡기 위해 승용차 뒷좌석에 한 씨를 태운 채 잠복근무를 하다 경찰 3명이 자리를 비우고 나머지 1명이 잠이 든 사이 한 씨가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한 씨를 잡기 위해 새벽부터 경기도 하남시와 한 씨의 연고지에서 경찰 백 여명을 동원해 추적에 나섰지만,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9일 주유소 등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신용카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