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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참여정부에서도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가 여전하다며 관련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여권출신이라고 무조건 부적격자라고 하는 것은 시대착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공개한 정치인 출신 공공기관 취업 현황입니다. 공공기관 대표와 임원 49명 가운데 노 대통령 후보 특보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출신 등 여권 관계자가 20명에 달합니다. 전 민주당 출신 인사는 17명, 열린우리당 출신 인사도 5명 있습니다. 모두 낙하산인사라는 게 한나라당 주장입니다. ⊙임태회(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 직접적으로 이런 기관들일수록 내부통제시스템이 중요한데 특히 감사나 임직원들이 낙하산인사로 내려간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기자: 전직 장관을 비롯한 관료출신이 공공기관 임원으로 임용된 사례도 46건에 달했습니다. 부처별로는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인적자원부, 건설교통부 순입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여권에서 일한 사람이라고 무조건 부적격자로 보는 시각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공공기관 임용자격은 조직 내부논리에 물들지 않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우선 이라는 주장입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외부인의 시각과 국민의 시각에서 이를 감시하고 비판하고 견제하고 또 필요하다면 정무적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는 것이 저희 입장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정부 산하기관의 감사 임용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국회 내 논의과정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