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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기물 처리시설이 밀집돼 있어 자연 생태 공간이 부족한 서울 강서 지역에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인 제2 서울숲이 조성됩니다.

소음과 매연 공해에 시달리던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들이 몰려 있는 강서구 방화대교 남단입니다.

폐기물을 잔뜩 실은 대형 덤프 트럭이 쉴새 없이 이동합니다.

매연과 소음 때문에 주민들이 인근 한강공원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심현율(서울 방화동) : “바로 한강이 있지만은 이런 시설이 있어가지고 미세먼지, 석면가루, 그런 먼지들, 그걸 우리 주민이 지금 마시고 있습니다.”

이 곳에 제 2서울숲인 대규모 생태공원이 들어섭니다.

전체 부지가 187만제곱미터, 서울숲의 1.6배로 서울시내 최대 규모가 됩니다.

흰꼬리수리와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동물이 서식하는 인근 강서 한강공원과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성태(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 “앞으로 서울시 자원순환단지가 조성돼서 건축폐기물 처리장을 포함한 그런 혐오 기피 시설이 한 곳에서 처리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 공간을 이룰 수가 있게 됐습니다.”

영업 중인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에 대한 토지 보상과 이전부지 마련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초 쯤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