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소셜 네트워크 개인정보 단속 강화_슬롯 기존 표준은 무엇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들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면서도 정작 개인정보 보호에는 무관심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는데요 미국 정부는 올초 구글에 이어 오늘은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리포트> 사생활 침해 논란을 받아온 페이스북이 마침내 손을 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오늘 개인 정보를 공개하거나 3자에게 넘길 때에는 반드시 사전동의를 얻도록 약관을 개정하기로 미 공정거래위원회와 합의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번 합의로 거액의 벌금은 면했지만 앞으로는 위반때마다 한건에 만 6천달러를 내야 합니다. 아울러 2년마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외부 감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9년 이용자가 게시하는 사진 등 콘텐츠를 별도의 허락을 받거나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녹취> 에드워드 마키 (미하원의원) : "현행법은 인터넷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그 목적을 분명하게 설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앞서 올 3월에는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인 버즈가 미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개인정보보호 약관을 수정했습니다. 트위터도 10년마다 약관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소셜 네트워크가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면서 사생활 침해를 막기위한 미국 정부의 단속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