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12월31일 비상근무’ 뿔난 공무원…서울시 “수당 지급할 것” [오늘 이슈] _쇼핑몰 애틀랜틱 카지노 주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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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행사를 앞두고 서울시가 담당 직원들에게 비상 근무 지침을 내리자 서울시 내부에서 지나치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어제 소속 직원 약 300명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31일 출근해 이튿날인 내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제야의 종 행사 지원 업무에 나와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일부 직원들은 직장인 커뮤니티 등에서 행사를 불과 2주 앞두고 업무 지침이 내려온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연말연시 개인 일정을 잡았는데 비상근무가 있으면 미리 알렸어야 한다는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제야의 종 행사가 지난해 2배 규모로 확대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업무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휴가가 예정됐거나 건강 문제가 있는 직원은 제외"라며 "근무자에게는 당일 택시비와 대체 휴무, 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