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BMW, 영국내 임직원에 이메일 “영국 EU 탈퇴시 우려”_베트 브로커_krvip

독일의 자동차업체 BMW 그룹이 영국에 있는 자사 임직원 전원에게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전했습니다.

BBC는 BMW가 영국 내 자회사 임직원 약 8천 명에게 "BMW는 유럽연합 내 이동의 자유로부터 '상당한 혜택'을 얻고 있다고 말하면서 만약 이동의 자유가 없다면 그룹의 고용 기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메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이 현실화되면 영국 내 고용 인력의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알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난다면 유럽과의 관세 장벽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도 이번 BMW의 이메일에 포함됐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의 자동차업계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일자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