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동북공정 유감”, 中 “조치 취하겠다” _무료 보너스가 있는 카지노_krvip

노무현 대통령이 아셈 정상회의에 앞서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이 학술연구기관 차원이라지만 한중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고,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합의한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간 합의 사항을 존중한다며 관련 학술연구기관엔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 문제를 잘 다루도록 지시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다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북한 핵 문제는 한반도의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해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는것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선 상호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불신을 해소하면서 탄력적이고 포괄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 같이했습니다. 회담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중국도 최근 북한의 자연재해 관련해 식량과 디젤유 등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했음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