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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 모(35) 씨가 현장검증에서 앞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사건 현장인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하는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오전 9시 40분쯤 현장 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선 김 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김 씨는 경찰이 준비한 마네킹으로 범행을 재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검증이 끝나고 박동훈 서울 수서경찰서 형사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는 진술 내용과 범행 과정을 비교적 담담하게 재연했다"고 말했다.

두 차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0년간 수감됐다가 지난해 11월에 출소한 김 씨는 전자발찌 부착자로,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A(60, 여) 씨를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으려다가 저항하는 A 씨를 살해했다. 이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가 19일 검거됐다.

경찰은 특수강간 혐의 등을 추가해 다음 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