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습기 살균제’ 홈플러스 관계자 2명 소환조사_포커 배팅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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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와 세퓨에 이어 자체적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판매·유통한 홈플러스 관계자 2명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 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특별수사팀은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직원 류 모 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류 씨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을 처음 개발·제조하게 된 경위와 메뉴얼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씨에 대해서는 제품 판매 이후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했는지, 제품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부에 제대로 보고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2004년부터 7년간 생활용품 제조사인 Y사를 통해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란 이름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공급받아 판매했다. 홈플러스 제품으로 인해 1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8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검찰은 홈플러스가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제품 판매를 강행해 인명 피해를 낸 과실 책임이 있다고 보고, 실무진 조사를 마친 뒤 제품 개발·판매의 총책임자였던 이승한(70) 당시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