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연간 혈액폐기율 1.2%”_포키 게임 포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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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에서 폐기되는 혈액이 전체 공급 혈액의 약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대한수혈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2008년 국내 의료기관의 혈액사용 및 폐기량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1천517개 의료기관의 연간 혈액폐기량은 4만1천892유닛으로, 전체 공급 혈액 대비 총 1.2%의 혈액이 병원에서 폐기처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대한적십자사에서 1년 동안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혈액은 108개 종합병원에서 전체 공급량의 84%를 소화했으며, 2천392개 중소병의원이 나머지 16%의 혈액을 공급받았다. 혈액 폐기율은 100병상 미만 중소병의원이 4.8%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1.1%에 비해 크게 높았다. 폐기되는 혈액 가운데는 적혈구가 49.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혈소판 26%, 혈장 21% 등으로 집계됐다. 혈액이 폐기되는 이유로는 중소병의원에서 `보존기간 경과'가 가장 많은 반면 종합병원에서는 `환자 증상의 호전 및 사망'이 첫번째로 꼽혔다. 눈에 띄는 것은 `변형 혈액'으로 불리는 `방사선 혈액제제'와 `백혈구제거 적혈구제제' 등의 사용률이 각각 6.9%, 16.6% 등으로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혈액에 방사선 처리를 하는 것은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살아 있는 채로 골수이식이나 항암제 치료 환자에게 수혈됐을 경우 림프구가 환자의 몸속에서 증식해 환자의 상피세포 등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혈구가 제거된 적혈구는 백혈구 때문에 발생하는 수혈부작용을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