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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일대 지하수와 토양이 기름에 오염된 사실은 확인됐지만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시급한 것이 바로 정확한 원인규명과 복구대책입니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와 미군측의 공조체제 확보가 절실합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녹사평역에서는 휘발유가 섞인 등유가 지하수와 함께 하루 10리터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산해도 현재까지 흘러나온 기름의 양은 2000리터에 이릅니다. 지하수 기름오염이 확인된 6호선 녹사평역입니다. 녹사평역과 미군부대 담장과는 채 10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지하철 녹사평역 아래 수맥도 미군기지 내 여러 수맥 가운데 하나인 만큼 기름 유출량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름오염 확산을 막아야 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엄석원(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팀장): 지하 40m 정도인데 거기에 암반이 있고 위해물을 투여한다 해도 1년 내 되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지요. ⊙기자: 이에 따라 기름오염이 확인된 미군측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김타균(녹색연합 정책실장): 한국 정부가 미군에게 어떤 원상회복에 대한 의무라든지, 원상회복에 대한 복구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어떤 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 미군부대에서 땅 속 낡은 배관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당시 기름유출을 시인하지 않던 미군측은 뒤늦게 공식 사과하는 등 협조의사를 밝혔습니다. 최근 SOFA 합동위원회도 한미 두 나라가 환경사고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한 만큼 오염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에 주한미군이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