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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수능시험 선택과목의 난이도 논란에 이어 수험생들이 표준점수의 백분위 산출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험생들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탐구영역. 일부 선택과목에서 타과목보다 백분위 점수가 크게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지구과학1의 경우 원점수가 50점 만점에 48점인 수험생은 표준점수로는 정확히 61.45가 돼 47점인 수험생의 표준점수 60.5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표준점수 반올림 원칙에 따라 61점으로 똑같아지고 표준점수로 산출하는 백분위도 87로 같아진다는 것입니다. 이 백분위는 표준점수를 서열화한 것으로 원점수 48점과 47점이 합쳐지면서 48점 수험생의 백분위가 부당하게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물리1과 비교하면 똑같이 원점수 48점을 받은 경우 47점과 표준점수가 달라 백분위가 92로 지구과학1 선택자보다 5점이나 높아집니다. ⊙이강훈(지구과학1 선택 수험생): 100여 개 대학에서 백분위 점수를 가지고 반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저희와 같은 학생들은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이 같은 현상은 지구과학2와, 생물2, 세계사, 정치과목에서도 나타나 억울하다는 수험생이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소수점 이하의 점수는 교육적으로 의미가 없어 반올림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명호(교육과정평가원 수능처장): 반올림한다는 것은 3년 전부터 공고가 됐고요,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습니다. ⊙기자: 특히 대학별로 내신과 면접 등 다양한 전형요소의 반영률이 높아지고 있어 수능점수보다는 적성에 따른 선택을 더 중요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