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 임시 정부 요인 유해 묘실 묘역 조성작업 한창_헤시피에서 포커를 치다_krvip

국립묘지 임시 정부 요인 유해 묘실 묘역 조성작업 한창_대량 생산을 위한 유청 단백질_krvip

윤덕수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국립묘지에서 상해 임시정부의 요인 유해를 모실 묘역 조성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곳에 안치될 선인 가운데 박은식 선생 등 다섯 분의 유해는 다음 달 5일에 중국에서 봉환됩니다. 이 소식은 김영근, 김의철 두 기자가 차레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영근 기자 :

국립묘지 서편 산 기슭 애국지사 묘역 바로 뒤 이 자리가 임정요인들이 거래와 함께 영원히 쉴 자리입니다. 천여평 크기의 묘역은 이미 정지작업이 끝났고 석제 조성이 한창입니다. 이 묘역의 가장 윗단에는 임시정부의 대통령과 주석직을 지낸 수반급 요인 6분이, 아래 세단에는 국무위원급 26분 등 모두 33분의 유해가 모셔집니다. 여기에 처음으로 안치될 분들은 다음 달 초 중국 상해에서 모셔올 임정 2대 대통령 박은식 선생 등 5분입니다. 유해 봉환을 위해 이미 오동나무함과 유골을 모실 옥함이 준비돼 있습니다.


윤원섭 (보훈처 선양사업과장) :

중국에서 유해를 화장한 다음에 이 옥함에 봉환을 해서 모셔오고 국립분양을 한 다음에 요대로 새로 마련된 임정묘역에 모시게 됩니다.


김영근 기자 :

그 동안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다른 나라 땅을 떠돌던 독립의 혼들이 이제야 동작동 이 자리에 민족의 얼이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임정요인들의 유해봉환은 오늘 우리 조국의 뿌리가 나라를 빼앗긴 그 어두운 시절 일제와 싸우던 임시정부에 있음을 확인하는 또다른 작업입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


김의철 기자 :

임시정부 국무총리와 대통령을 지낸 박은식 선생은 언론인이면서 사학자이기도 했습니다.


박유철 (박은식 선생손자) :

그 분이 한국통사하고 독립운동 지사 혈서를 썻다는게 제가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김의철 기자 :

일본 육사를 나와 합방 후 육사 선배 총독의 은사금을 면전에서 뿌리친 일화로 유명한 노백린 선생은 임시정부에서 주로 국방 관계 일을 맡았습니다.


노영훈 (노백린 선생손자) :

그 분이 보병 출신이긴 하지만 비행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상당수의 비행사를 양성했다고 들었습니다.


김의철 기자 :

임정의 독립운동 자금 조달에 탁월한 솜씨를 보였던 김인전 선생은 독립운동의 전략 수립에도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최순성 (김인전 선생 외손자) :

목사가 되신 이후에도 정교 바탕위에 애국이란 것을 꼭 강조하셨다고 애길 들었습니다.


김의철 기자 :

중국 정부와 임정간의 사후 승인협정을 체결한 신규식 선생은 박달학원을 설립하는 등 청년 독립운동가들을 양성하는데 한 평생을 바쳤습니다.


박유철 (박은식 선생손자) :

중국에 있는 군사학교, 일반학교 공부할 수 있도록 그것이 성공했고.


김의철 기자 :

안창호 선생이 가장 믿음직하고 훌륭한 독립운동가로 존경했던 안태국 선생은 당시 독립운동을 하는 여러 파벌들의 단합활동에 정열을 쏟았습니다.


안효실 (안태국 선생손녀) :

독립 운동하는 사람들이 파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로 단합하기 위하여 임시정부의 고위직도 마다하시고


김의철 기자 :

독립을 염원하다 중국에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이 꿈에 그리던 조국에 돌아오기 까지는 70여년이나 걸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