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큼…올바른 산행법은?_돈 버는 과일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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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찜통 더위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운도 느낄수 있어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아직은 덥고 습도가 높아 조금만 무리를 해도 건강을 해치기 쉬운데요. 내 몸에 맞는 올바른 산행법을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폭염과 찜통 더위가 가시자 전국 유명 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음이 짙은 산을 구경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덧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녹취>방길환(광주광역시 방림동):"몸에서 이렇게 땀을 빼고 정상에 갔다오면 몸이 날아갈 것 같아요. 가뿐해요." 하지만 아직 후덥지근한 요즘 날씨에는 땀을 통해 몸의 열이 밖으로 잘 발산되지 않아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녹취>한혁(계장/국립공원관리공단 등산학교):"땀이 잘 증발하지 않고 체내에 열이 쌓이게 마련인데요.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여름철에는 열성질환이라든가 열성경련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자주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또 처음 산을 오를 때 의욕이 앞서 가파른 경사를 급하게 오르다 보면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세를 느낄수 있습니다. <녹취>정수진(창원시 석전동):"땀도 많이 나고 그래서 어지러울 때도 있어요. 좀 무리하면..." 무리한 등산은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산악 사망사고 96건 가운에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4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따라서 산행 도중에 자주 쉬고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전에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녹취>손영조(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을 시켜주고 두번째는 관절을 풀어줘야되고 가장 중요한 세번째 하나는 심장에 예비운동을 해줘야됩니다." 게다가 마라톤을 하듯 산행 코스를 단시간에 완주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해 여유있는 산행을 하는 것도 안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