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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까지 중부 지방 곳곳에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오늘은 가시거리가 20km에 이를 정도로 맑고 낮 기온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내일 오후부터는 18호 태풍 차바가 한반도쪽으로 접근하면서 제주가 영향권에 들면서 남부 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차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고층 건물의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울 한강의 모습니다.

희부연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어제와는 달리 맑게 개여 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낮 서울의 시정거리는 20km까지 길어졌습니다.

낮기온도 크게 올라 오늘 서울은 28도로 어제보다 6도 높았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즐기러 나왔던 시민들은 강한 햇살을 피하려고 양산도 꺼내들었습니다.

<인터뷰> 정태원(인천 부평구) : "오늘 시원할줄 알고 친구랑 같이 나왔는데 여름처럼 다시 더워진 것 같아요. 너무 더워요."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평년 10월초 평균기온보다 5도 정도 높았습니다.

비를 뿌린 저기압이 물러나고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기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맑고 청명한 날씨는 내일밤부터 북상중인 태풍의 영향으로 주춤하겠습니다.

북상중인 18호 태풍 '차바'는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한반도쪽으로 접근하면서 선회해 직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태풍 차바는 내일 전향해 모레 대한해협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고 남해상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풍과 높은 파도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선박 대피와 해안가 침수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