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권익위, 선관위 특혜채용 의혹 동시 조사_플레이 승리_krvip

공직 감찰의 양대 기관인 감사원과 국민권익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6일) 감사원과 권익위에 따르면 두 기관은 중앙선관위와 일부 지역 선관위에서 동시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사원과 권익위는 서로 선관위 조사 범위를 공유하고, 조사 공간 설치나 선관위 관계자 소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양측의 동시 감사·조사에 응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었습니다.

헌법기관으로 독립성을 보장받는 선관위는 그동안 문제가 생기면 자체 감사를 벌이거나 제한적인 외부 조사를 받았지만, 전·현직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결국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