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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는 요즘 한국의 해병 극기 훈련장과 같은 극기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기업 간부나 의사와 같은 전문직들이 스트레스를 풀려고 이틀에 100만 원을 내고 가혹한 병영체험을 자원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팔굽혀펴기를 제대로 못하거나 자세가 나쁘면 교관이 사정없이 밟아 버립니다. 가혹한 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직업군인이 아니라 번듯한 기업의 이사나 의사, 변호사, 학생들입니다.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풀려고 군대 신병훈련소와 같은 극기체험장에 제발로 들어왔습니다. 이틀 과정이 100만 원, 2주 과정은 500만 원 정도로 비싼 수강료를 냈습니다. <인터뷰> 마티스 데 휘스(호텔 지배인) : "저는 직업상 끊임없이 긴장하지 않으면 낙오하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여기서 평소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진흙탕에서 구르고 몽둥이로 내려치면 막아내는 호신술을 연마합니다. 잘못하면 벌을 받고 마음껏 소리를 질러 스트레스를 풉니다. <인터뷰> 비롤 오즈덴(병영체험장 교관) : "참가자들이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몸을 굴려 자연스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와 같은 값비싼 병영 체험장을 찾은 자원자는 6,000명이 넘습니다. 또 요즘 동양 무술과 요가를 찾는 웰빙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인구 8,200만 명 가운데 400만 명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어제 독일 벨트지가 보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