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자동폐기(종합) _야자수가 세계를 이겼습니다_krvip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야당측이 제출한 천용택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여당의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가 미달돼 해임건의안은 자동 폐기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등을 통해 여당의원들의 불참은 반의회주의적인 행위라고 성토하며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박준규 국회의장은 오후 3시 10분이 넘도록 여당측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자 국회법에 따라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은 제출후 72시간이 지나 자동 폐기됐다며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측이 제출한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은 세풍,총풍사건을 희석시키려는 정략이 있는 만큼 아예 본회의에 불참해 표결자체에 응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회는 이에앞서 오늘 오전에는 11개 상임위를 열어 법안 심의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무산시키려는 여당의 방침에 항의한 야당측 의원들의 참여거부로 법사,과학기술정보 통신위원회등 2개 상임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가 파행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