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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에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반발하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서도 미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월 미국 대선 전에, 북미 대화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 외교부 장관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최근 미국을 찾은 것도, 이 같은 대화 재개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실제, 다음 주 초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이 예상되는 상황.

강 장관은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으로서는 유연한 입장으로 (북미)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는 그런 입장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 워킹그룹'과 관련해선 미국 측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며, 북한은 물론 국내 일각의 비판에 대응한 외교 행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본부장의 방미 시 미 측과 그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어떻게 (한미 워킹그룹) 운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그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강제징용 배상에 대해선 한일 간 입장 차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일본이 부당하게 취한 수출규제가 가장 큰 문제라는 겁니다.

강 장관은 또, 지소미아는 언제든지 종료할 수 있다면서, 여러 동향을 분석하며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